thebell

뜨거운 이래AMS 인수전, 나라·효림·신화정공·SNT '참전' 숏리스트 오른 원매자 8곳 실사 한창, 12일 본입찰 목전

김예린 기자공개 2024-07-26 08:11:42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5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래AMS 인수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숏리스트 8곳에 나라그룹과 효림그룹, 신화정공,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이하 캑터스PE), KB증권이 포함됐다. 이로써 숏리스트 명단이 이들을 비롯해 한투PE, 유일기술투자, 한세예스24홀딩스까지 총 8곳이 실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래AMS 인수전에 참여한 원매자 8곳이 다음달 12일에 있을 본입찰을 앞두고 실사에 한창이다. 숏리스트 명단에는 현재 기존 공개된 한투PE, 유일기술투자, 한세예스24홀딩스뿐 아니라 나라그룹 지주사인 나라에이스홀딩스, 효림그룹 계열사 효림산업, 신화정공 등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KB증권, 캑터스PE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스톤PE의 경우 신화정공과 컨소시엄을 맺고 이래AMS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화정공은 열처리업 및 차량용 부품가공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업체로, 이래AMS와 시너지 가능성이 충분하다. 유일기술투자는 배후에 SNT다이내믹스(전 S&T중공업)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일기술투자를 비히클로 활용해 인수에 나선 셈이다.

단독으로 입찰에 뛰어든 곳은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투PE, 효림산업, 나라에이스홀딩스, KB증권 등이다. 다만 유일기술투자와 SNT다이내믹스처럼 물밑에서 SI들이 FI들과 협력 중이거나, 추후 컨소시엄을 꾸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FI 입장에서는 어떤 SI를 파트너로 확보했느냐가 이래AMS 인수전에서 승기를 쥐는 관건이기 때문이다.

나라에이스홀딩스는 부동산 자산 관리 기업이자 나라그룹 지주사다. 자회사 나라삼양감속기와 이래AMS간 시너지를 노리고 뛰어든 모양새다. 나라삼양감속기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감속기·전동기 등의 동력전달기기를 제조·유통하고 있다. 이밖에도 나라그룹 계열사로 빌딩자동제어시스템 전문 기업 나라컨트롤, 실험동물 생산·공급기업 나라바이오텍 등이 포진해 있다.

효림산업의 경우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용 전장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래AMS 동종업계에 속한다. 프로펠로샤프트와 브레이크디스크, 너클, 휠엔드어셈블리, 하이브리드부품 등이 주력 제품이다. 계열사이자 주주로 자동차 모듈업체 효림정공, 자동차·중장비 등 단조부품 공급업체 효림에이치에프 등을 뒀다. 효림그룹 계열사 전반적으로 이래AMS와 협력 가능한 사업구조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전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