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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 IPO]뉴파워프라즈마의 선구안, 경영권 인수로 '화룡점정'2017년 400억대 기업가치서 3000억대 눈앞

김슬기 기자공개 2025-04-03 08:08:18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5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박막강화유리(UTG·Ultra Thin Glass) 업체인 도우인시스가 시장에 존재감을 나타낸 시점은 단연 세계 최초로 UTG를 양산하고 상용화를 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시기에 도우인시스의 최대주주가 구본기 창업자에서 사실상 삼성디스플레이로 변경됐다. 기술 내재화 목적이 컸다.

하지만 최대주주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2024년 코스닥 상장사인 뉴파워프라즈마로 변경되면서 또 한 차례 변화를 맞이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2017년부터 도우인시스에 투자했을 정도로 이 회사의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도우인시스의 최대주주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분율 37.34%를 보유하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2023년 12월 도우인시스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2024년 1분기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분율이 과반수 미만이지만 지배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뉴파워프라즈마가 도우인시스 지분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2017년 12월에 투자 목적으로 43억원을 들여 당시 10.03%의 지분을 사들였다. 비슷한 시기 시행한 유상증자 단가(8000원)를 고려하면 당시 도우인시스 지분 100%의 가치는 440억원대였던 것으로 집계된다. 그 때만 하더라도 도우인시스가 UTG를 양산하지 못했었던 시기였다.


뉴파워프라즈마 투자 이후 2019년 도우인시스 최대주주는 구본기에서 삼성벤처투자주식회사가 운용하는 SVIC 48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34.62%)으로 변경됐다. SVIC48호 외에도 40호(10%), 29호(4%), 55호(3%) 등도 지분을 보유했다. 해당 조합들은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자했고 연결회사로 처리됐었다.

그 사이 도우인시스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2019년 전 세계 처음으로 UTG 양산, 전 세계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커버윈도우 시장을 개척했다. 갤럭시 Z플립, 폴드 시리즈가 연이어 나오면서 2020년 매출은 500억원대를 넘겼고 2023년까지 연간 8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60억원대에서 190억원대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2023년 12월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보유 지분을 뉴파워프라즈마 등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배구조가 개편됐다. 당초 계획으로는 총 1299억원으로 지분 55.91%를 인수하는 것이었다. 지난해 9월 재무적투자자(FI) 등이 합류, 뉴파워프라즈마는 683억원을 들여서 31.84%의 지분을 가져오는 것으로 변경됐다. 최종 양수일자는 내년 3월 31일이다.

뉴파워프라즈마의 도우인시스 주당 인수단가는 2만7648원이었다. 도우인시스 지분 100%의 가치는 2580억원선으로 볼 수 있다. 과거 뉴파워프라즈마가 2017년 초기 투자 당시 400억원대의 기업이 7년여만에 6배 이상 가치가 성장한 것이다. 향후 IPO를 진행하게 되면 유입되는 자금으로로 새로운 폼팩터 개발과 해외시장을 보다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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