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 주관 '낙점' 신한알파리츠, 이날 선정 통보…편입 자산 중 첫 엑시트 본격화
김경태 기자공개 2022-06-16 08:11:4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5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알파리츠가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Cushman & Wakefield)코리아의 손을 잡는다. 조만간 원매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최소 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자산 매각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이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주관사로 최종 낙점한 뒤 통보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다른 자문사와 컨소시엄을 이루지 않고 단독으로 매각주관사 지위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 더프라임타워는 2014년 준공된 프라임급오피스빌딩이다.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로 연면적은 3만8940㎡(1만1800평)이다. 신한알파리츠는 2018년 자(子)리츠인 '신한알파용산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를 내세워 더프라임타워를 매입했다. 인수금액은 부대비용을 포함해 1780억원이다. 신한알파리츠의 현재 총 7개의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더프라임타워는 두번째로 편입된 자산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올 들어 더프라임타워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섰다.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해 부동산자문사 접촉에 나섰고 약 한 달 만에 결론을 내렸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매입·매각)자문 부문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부동산자문사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상그룹이 본사로 쓰는 종로플레이스, 현대카드·캐피탈 사옥 3곳 등의 매각주관을 맡고 있다.
부동산투자 및 자문업계에서는 용산 더프라임타워의 매각가로 3.3㎡(평)당 2000만원 중반대, 총 금액은 최소 30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용산 인근의 오피스 거래 사례 등을 고려한 가격이다. 건물 연면적에 평당 2500만~3000만원을 적용하면 2950억원~3540억원으로 추산된다.
프라임타워는 집합건물이다. 서울의 주요 업무권역인 도심권역(CBD), 여의도권역(YBD), 강남권역(GBD)에 속하진 않는다. 다만 최근 임대인 우위 시장으로 바뀐 데다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와 같은 초대형 매물이 아닌 적당한 규모의 프라임급오피스빌딩이라는 점에서 원매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용산 더프라임타워의 주요 임차인으로는 신한생명, 트랜스코스모스, 유베이스, DB생명 등이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 덕분에 신한알파용산리츠는 꾸준히 흑자를 거뒀다. 작년 영업수익은 58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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