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신임 부행장 3인…기획·재무 강화된 새 조직 이끈다 새 얼굴 이근환·주동빈·양승원 부행장…임기 만료 부행장 교체
김서영 기자공개 2022-12-28 08:48:14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7일 1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산은)이 부행장 인사를 단행했다. 강석훈 회장이 취임한 뒤 처음 있는 신년 임원 인사에서 세 명의 부행장 승진자가 탄생했다. 이들 신임 부행장은 기획·재무 관리 등 경쟁력을 강화한 새로운 조직을 이끌어가게 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이 부행장 승진자를 발표했다. △이근환 KDB미래전략연구소장 △주동빈 재무기획부장 △양승원 PF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기획관리부문장, 글로벌사업부문장, 재무관리부문장에 선임됐다.
이들은 기획과 재무 관리 경쟁력을 높인 새 조직을 이끌게 된다. 산은은 지난달 말 조직 개편에 나섰다. 정책기획부문과 경영관리부문을 개편해 '재무관리부문'과 '기획관리부문'을 신설했다. 여기에 부산 이전을 전담하는 조직인 '지역성장부문'을 신설, 하위 조직으로 지역성장지원실과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설치했다.

양승원 부행장은 글로벌사업부문장에 올랐다. 양 부행장은 이 부행장과 마찬가지로 1996년생, 고려대 출신이다. 고려대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PF2실장, 자금부장, 해외사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PF본부장에 올랐고 그로부터 1년 만에 부행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주 부행장은 1967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영국 유학길에 올라 레딩대(University of Reading)에서 증권투자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주 부행장은 '재무통'으로 평가 받는다. 2015년 재무기획부 재무기획팀장, 2016년 KDB유럽 팀장, 2019년 재무기획부 재무기획팀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재무기획부장으로 일하며 산은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로 재무관리부문장에 올라 CFO 역할을 계속해 나간다.
임기가 만료된 부행장 자리도 채워졌다. 임기 만료된 부행장은 △김복규 정책기획부문장 △이병호 글로벌사업부문장 △김상수 리스크관리부문장 △이영재 준법감시인이다. 이들은 2019년 12월 말 한날한시에 부행장으로 나란히 승진했다.
김복규 정책기획부문장 자리는 이근환 부행장이 이어 받는다. 정책기획부문이 개편되며 기획관리부문장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리스크관리부문장은 김상수 부행장에서 정병철 부행장으로 바뀌었다.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이병호 부행장 임기 만료로 양승원 신임 부행장이 맡게 됐다.
한편 산은은 내달 임원 인사를 제외한 부서장, 일반 직원 인사가 예정돼 있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13일에는 부서장,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19일에는 일반 직원 인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나 설 전에 인사 발표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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