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KB·NH '숨막히는' 1위 경쟁...KB가 일단 웃었다[DCM/종합]2위 NH증권과 146억 차이…신한증권 '톱4' 체제 공고
이정완 기자공개 2023-10-04 07:30:49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7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3분기가 끝날 때까지 부채자본시장(DCM)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일반 회사채(SB)와 여신전문금융사채권(FB) 1위는 NH투자증권 몫이었지만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신한투자증권은 톱4 체제를 확고히 했다. DCM 시장은 그동안 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3강 구도 속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쳐왔다. 올해는 신한투자증권이 4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집계 마지막 날 1·2위 결정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2023년 3분기까지 26조9544억원의 DCM 딜을 따내며 대표주관 실적 1위에 올랐다. 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26조9398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KB증권과 격차는 146억원뿐이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KB증권은 일반 회사채에서 8조968억원, 여전채에서 16조4400억원, ABS에서 2조2276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쌓았다. NH투자증권은 일반 회사채 9조3648억원, 여전채 17조5250억원의 대표주관액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일반 회사채와 여전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일반 회사채 시장에서 다수의 단독 주관을 따내면서 전통의 강자인 KB증권을 꺾었다. 여전채도 마찬가지다. 상반기까지 선두였던 KB증권을 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서 1위에 올랐다.
ABS 분야에선 KB증권이 앞섰다. KB증권은 단말기 할부채, 자동차 할부채 등 다양한 유동화 딜을 수임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웠다. 반면 NH투자증권은 ABS 주관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불꽃 튀는 경쟁으로 인해 DCM 1위는 리그테이블 집계 마지막 날 결정됐다. 올해 3분기는 추석연휴로 인해 27일 순위 결정을 마쳤다. 26일까지만 해도 NH투자증권은 26조8523억원으로 KB증권을 1300억원 가량 앞서나갔다.
하지만 KB증권은 27일 하루에 2400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쏟아냈다.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캐피탈, JB우리캐피탈 여전채를 비롯해 롯데캐피탈의 ABS 발행을 책임졌다. 반면 NH투자증권은 27일 875억원의 DCM 대표주관 실적을 추가하는 데 그쳐 KB증권에 1위 자리를 뺏겼다.
◇미래에셋·한양증권 순위 상승 ‘눈길’
DCM은 오랜 기간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의 뒤를 잇기 위해 늘 치열한 4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는 신한투자증권이 톱4 체제를 굳건히 하는 형국이다. 상반기 4위 자리에 오른 뒤 놓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10조8887억원의 DCM 대표주관 실적을 기록해 5위 SK증권(6조4614억원)보다 4조4000억원 넘는 실적을 쌓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일반 회사채 4위, 여전채 5위, ABS 3위에 오르며 DCM 분야에서 고르게 주관 업무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한 증권사도 눈에 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까지 6조4384억원의 DCM 대표주관 실적을 축적해 6위에 올랐다. 작년 3분기에는 3조9060억원을 대표주관해 9위에 그쳤다. 올해는 일반 회사채에서 4조원에 육박하는 주관 실적을 쌓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양증권은 여전채 시장 내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까지 DCM 대표주관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현재까지 한양증권의 DCM 대표주관액은 4조215억원이었는데 이 중 여전채 대표주관이 3조6490억원에 달했다. 사실상 여전채 실적만으로 DCM 순위 10위권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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