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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People & Movement]BSK인베, '성과' 방점 인사…3번째 전무 심사역 탄생'조준석 전무·이준기 상무 승진…"투자 실력 인정, 적극적 베팅 격려"

이기정 기자공개 2025-02-10 08:40:11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0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형 벤처캐피탈(VC) BSK인베스트먼트가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근속 연수는 길지 않아도 투자 실력을 입증한 심사역들을 과감하게 승진 조치했다. 하우스는 앞으로도 이같이 성과 중심의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7일 VC업계에 따르면 BSK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조준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에 따라 하우스의 전무급 심사역은 총 3명으로 증가했다. 또 이준기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고 김형식 팀장이 수석팀장으로 올라섰다.

왼쪽부터 조준석 BSK인베스트먼트 전무, 이준기 BSK인베스트먼트 상무

1980년생인 조준석 전무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OCI를 거친 산업계 출신의 심사역으로 BSK인베스트먼트에는 2018년 합류했다.

산업계를 거친 만큼 소재부품장비와 기후테크, 에너지 등 섹터의 기술 기업 발굴에 강점을 갖고 있다. 투자 후 기업들의 밸류업을 돕는데에도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지오릿에너지(지열 에너지 발전), 청담글로벌(화장품 유통), 달바글로벌(화장품 브랜드), 그래핀스퀘어(첨단 신소재) 등이 있다.

1984년생인 이준기 상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에셋증권 소비재 분야 애널리스트, 직방 사업전략팀을 거쳐 2019년 BSK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이 상무는 애널리스트 경험을 살려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두 분야의 투자는 하우스 차원에서도 주력하고 있는 영역이다. 이 상무의 대표 투자 기업은 아이엠비디엑스(정밀 의료), 노머스(엔터 플랫폼), 에이아이트릭스(AI 메디컬) 등이다.

실무자 중에서도 승진자가 탄생했다. 김형식 팀장이 수석팀장으로 올라섰다. 1988년생인 김 수석팀장은 충북대 약학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수료했다. 에이프릴바이오(신약), 코어라인소프트(AI 영상 진단), 케미랜드(화장품 원료) 등에 투자했다.

이번 인사 특징은 투자 실력을 입증한 심사역들을 과감하게 승진시킨 것이다. 백승권 B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투자를 잘 한 심사역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차 등은 최소한으로 고려해 인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2010년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BSK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백산의 품에 안겼다. 백산은 플라스틱 합성피혁 제조업체다. 기존 대주주였던 슈프리마에이치큐가 보유한 지분 100%를 인수했다.

운용자산(AUM) 3100억원 수준의 BSK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명을 바꿔단 후 결성한 펀드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청산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올해 1000억원 이상 펀드레이징에 나서 지속 성장 동략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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