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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직접 BD 조직 이끈다 기존 BD 수장 김경은 상무 글로벌 마케팅 부문 보직 변경, 현재 BD 임원 물색 중

김성아 기자공개 2025-04-09 09:01:2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제임스 박 신임 대표이사 영입 후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탁개발생산(CDMO) 글로벌 영업통인 박 대표를 영입한 만큼 그에게 사업개발(BD) 전권을 쥐어줬다.

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박 대표 영입 이후 올해 초 글로벌 사업개발(Global BD) 부문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재편했다. 글로벌 BD 부문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등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영업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박 대표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과를 나온 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Global BD2팀장과 Global BD센터장, 글로벌영업센터장 등을 거친 CDMO 영업통이다.

BMS 재직 시절부터 라이선스 인아웃,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사업개발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박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BD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기존 Global BD 부문을 총괄하던 김경은 상무는 글로벌 마케팅 부문장(CMO)을 맡게됐다. 김 상무는 차바이오텍, 종근당, 아키젠 등 국내 유수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CDMO 사업 경험과 BD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글로벌 마케팅 부문은 이번 조직 재편으로 인해 새롭게 생겨난 조직이다. 김 상무가 맡게된 CMO 보직 역시 신설이다.

한편 현재 글로벌 BD 부문은 다른 부문과 달리 부문장이 공석인 상황이다. 대표 직속 조직이긴 하지만 박 대표가 BD 부문장을 겸직하지는 않는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D 부문장 채용을 위해 적합한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신임 대표 영입 이후 BD 부문이 대표 직속으로 들어가며 마케팅 부문이 생긴 것 외에 추가적인 조직 개편은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박 대표가 직접 BD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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