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산단㈜, 단지조성 PF 1050억 차환 주관사 KB증권, 금리수준 3.3%…1860억중 810억 상환
이명관 기자공개 2018-06-04 11:32: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31일 13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행사 나주혁신산단㈜가 나주혁신산업단지 사업을 위해 조성했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차환했다. 분양이 원활이 이뤄지면서 PF 규모가 800억원 가량 줄었다.31일 IB업계에 따르면 나주혁신산단㈜는 최근 특수목적회사(SPC)인 '뉴스타혁신제일차㈜'를 통해 1050억원 규모의 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나주혁신산단㈜에 실행된 자금은 기존 대출금의 차환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차환된 PF는 트렌치A 150억원, 트렌치B 300억원, 트렌치C 600억원으로 구성됐다. 만기는 트렌치 별로 오는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상이하다.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유동화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은 A1(sf)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을 부담한 나주시의 신용도가 반영된 영향이다. 금리는 종전과 동일한 3.3% 수준이다.
이번 차환으로 나주혁신산단㈜이 나주혁신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2013년 조성한 1860억원 PF가 1050억원으로 축소됐다. 차환을 거치면서 PF 금리 수준도 100bp 가량 낮아졌다. 사업 초기 PF 금리는 4.3~4.5% 수준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나주혁신산업단지의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PF 차입금에 대한 상황 작업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당초 PF 차환은 1100억원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유입된 분양대금으로 50억원을 추가 상환하면서 차환 규모가 1050억원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나주혁신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14년 1월 동광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시작했다. 분양은 2014년 11월부터 개시됐다. 산업단지는 2016년 5월 준공됐다. 준공 이후 나주혁신산단㈜는 127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맺고, 103개 업체가 분양 계약을 완료했다. 전체 면적 178만㎡ 중 66%에 해당하는 117만여㎡가 분양된 것이다.
이 가운데 41개 업체는 이미 공장 준공을 하고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고 8개 업체는 건축 중이다. 나주시는 산단 부지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고 판단, 산단 확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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