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NH아문디 '하나로TDF', 수익률·안정성·성장세 '삼위일체'[올해의 타겟데이트펀드 운용사] 후발주자 핸디캡 딛고 1년새 3배 외형성장
구혜린 기자공개 2025-02-19 18:59:06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TDF(타겟데이트펀드)'가 지난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 호평을 받았다. 연간 수익률 14%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변동성도 낮춘 결과 1년 운용규모가 3배 성장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TDF 시장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올해의 타겟데이트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TDF 시장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시행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 시장에 순유입된 TDF 가입금액만 3조원이 넘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점유율 자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대비 적은 편이지만,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TDF 강자'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익률 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하나로 TDF는 퇴직 시점을 5년 단위로 가정하고 총 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25 빈티지(은퇴 시점)부터 2055 빈티지까지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수익률이 2025 빈티지 13.23%, 2055 빈티지 14.26%를 기록하며 평가 대상 운용사 중 상위권에 올랐다.
준수한 성과는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하나로 TDF 운용규모는 129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말 4287억원으로 급증했다. 1년간 약 3배 이상 덩치를 키운 셈이다. 국내외 성장주와 가치주, 고배당주와 선진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 자산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안정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수익률 외에도 타 운용사 대비 위험조정성과 측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스프링자산운용의 TDF 운용 핵심 노하우인 동적 위험 관리, 팩터 투자 전략 등을 도입한 결과가 나타났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자사 TDF를 운용 중이다.
2025년 WM어워즈 심사위원단은 "NH-아문디자산운용은 평가항목인 수익률, 위험조정성과, 지속성 모든 항목에서 경쟁사 중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위험조정성과 측면에서 1년과 3년 성과 모두 TDF 운용사 중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로 TDF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서진희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장(사진)은 "TDF는 퇴직연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펀드멘탈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에 운용사간 가장 성과경쟁이 치열하다"며 "후발주자로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는데 지난 3년간의 노력을 인정해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상을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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