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삼성생명 대치2빌딩 인수 '돌입' 2일 킥오프 미팅, 평당 2380만원 수준 논의 …생보사·공제회 투자 거론
김경태 기자공개 2018-05-08 12:15: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3일 10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삼성생명 대치2빌딩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내로 거래가 종결될 전망이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대치2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주 월요일(4월 30일) 매각 측과 미팅을 가진 데 이어 어제(2일) 킥오프(Kick-off) 미팅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확약서(LOC) 등을 제출하며 매각 측의 신임을 얻었다"며 "거래가격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대치2빌딩이 매물로 나오자 시장에서는 매매가격으로 2000억원 정도가 거론됐다. 3.3㎡(평)당 가격으로는 2300~2400만원이 유력하게 얘기됐다. 한화자산운용이 매각 측과 협의하는 평당 가격은 2380만원으로 총 금액으로 따지면 2000억원을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생명은 2012년 12월 유니온스틸로부터 대치2빌딩을 1450억원에 인수했다. 3.3㎡당 가격은 1800만원 정도였다. 한화자산운용이 평당 2380만원으로 대치2빌딩을 매입하면, 삼성생명은 50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남기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생명보험사 여러 곳을 투자자로 끌어들였다. 또 일부 공제회도 투자를 저울질하는 상태다. 국민연금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자산운용은 부동산집합투자기구(부동산펀드)를 통해 대치2빌딩을 인수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화자산운용과 매각 측이 매매계약 체결 일정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6월 말 정도에 계약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양측이 올해 상반기 내 거래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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