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회장 "통합브랜드는 웅진코웨이" 자금조달 우려 일축…통합 웅진코웨이로 해외사업 주력
이정완 기자공개 2019-01-15 17:24:2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5일 14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합 브랜드는 웅진코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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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와 만나 "코웨이 실사를 마무리했고 절차대로 3월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자금 조달 안되면 어떻게 인수를 진행하겠냐"고 반문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웅진그룹은 인수금융을 제공하는 한국투자증권과 재무적투자자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도움을 받아 1조7000억원 규모로 코웨이 인수를 진행한다. 웅진은 자체적으로 4000억원 가량을 마련해야 한다. 웅진그룹은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을 주체로 코웨이 인수 작업을 진행하는데 웅진씽크빅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일부 조달한다.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된 유상증자는 지난 8일 890억원으로 최종 조달 규모가 결정됐다.
웅진씽크빅은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발행가액이 꾸준히 낮아져 주당 4025원었던 것이 2120원으로 줄었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유상증자를 공시한 지난해 9월부터 하향세를 지속했다. 지난 9월 주당 5300원 수준이던 주가는 지난 8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를 확정하면서 2495원까지 떨어졌다.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규모도 당초 1691억원에서 890억원으로 급감했다.
유상증자 부진과 관련해 윤 회장은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자금이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줄어들었는데 신주발행가 확정일 이후에 주가가 한 30% 가량 올랐다"며 "주가 하락한 것이 부정적인 점이었는데 매일 오르고 있다"고 했다. 15일 현재 웅진씽크빅 주가는 3200원 수준이다.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가 윤 회장의 설명처럼 진행된다면 웅진그룹은 오는 3월 코웨이를 6년만에 되찾는다. 윤 회장은 "코웨이는 웅진그룹에서 운영하는 웅진렌탈과 통합할 것"이라며 "브랜드는 웅진코웨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옛 웅진코웨이가 재탄생하면 "해외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렌탈 100만 계정을 돌파했는데 이 곳은 2006년 웅진코웨이 시절 윤석금 회장이 해외법인을 처음 설립한 지역이다. 코웨이는 현재 베트남·인도네시아에도 해외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 2월 탄생한 웅진렌탈 또한 터키에서 렌탈 사업을 진행 중이다.
통합 웅진코웨이의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윤 회장은 "회사 수장은 누가 하는 게 좋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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